16일 ‘시와 소금’ 출판기념회
17일 춘천민예총 ‘춘천민족문학’

강원도내 문인단체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문집발간에 나섰다.

춘천민예총(회장 노용춘)은 ‘춘천민족문학’ 제6집을 발간,오는 17일 오후 5시 카페 예부룩에서 춘천을 기반으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동인,문학회의 수장들을 초청해 그간의 문학집 발간과 이력,춘천 문단에서의 역할,앞으로의 과제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춘천민족문학’ 제6집에는 춘천민예총 문학협회 회원을 비롯한 강원도의 저명 문인들의 작품이 실려 있다.김빈 시인,윤용선 시인,금시아 시인,김도연 소설가 등 강원도 대표문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노용춘 회장은 이 문집을 통해 “춘천민예총 ‘시문’ 동인들의 글들이 속도가 횡행하고 있는 현실에서 느림의 미학과 서정을 살릴 수 있는 바람으로 이번 문집을 펴냈다”며 “동인들의 열정과 왕성한 창작욕으로 쓰여진 글들이 춘천 시민들의 삶에 지친 마음에 온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에서 전문문예지를 출판하는 시와소금(대표 임동윤)은 16일 오후 5시 춘천 바리티에에서 합동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이번 출판기념회는 김계남 수필집 ‘문원당의 사계’,백혜자 시집 ‘구름에게 가는 중’,정주연 시집 ‘붉은 나무’,황미라 시집 ‘털모자가 있는 여름’ 등 4명의 문인들의 책 발간을 축하하는 자리다.

문집발간도 잇따르고 있다.강원시조시인협회는 ‘강원시조’ 제33집을 펴냈다.이번 문집에는 제24회 강원시조문학상 수상자 김성수 작가의 작품과 문학기행 시조 ‘횡성유적지’ 등이 실렸다.또 회원 49명의 시조,동시조 작품들과 강원시조시인협회 발자취 등이 함께 담겨져 있다.

강원한국수필가협회도 ‘강원한국수필’ 제13집을 발간했다.책에는 조영웅 강원한국수필가협회장의 ‘휴전선 나비,침묵위를 날다’ 등이 수록됐다.또 강원아동문학회도 ‘강원아동문학’ 제43집을 펴내 제37회 강원아동문학상 수상작과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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