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전국의 집값이 하락하고 건설수주가 감소하는 등 국내 주택·건설시장이 동반 침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일 ‘2019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열고 내년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올해보다 1.1% 하락하고,전셋값도 1.5%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내년 수도권의 집값이 0.2%,지방은 2.0% 각각 하락하면서 전국의 주택가격이 올해보다 1.1%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건산연이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과 전셋값의 동반 하락을 점친 것은 2010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지방의 경우 준공 물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지만 누적 준공 물량이 많고 거시경제 부진의 영향을 직접 받아 올해보다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준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내년 건설시장도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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