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위>
7일 낮 1시 기준 전일비 17원 하락
제주 인하율 2.06% 대비 절반 수준

속보=강릉과 평창,원주에서 ℓ당 1400원대의 휘발윳값이 등장(본지 11월 7일자 2면)하는 등 강원도의 평균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지만,인하폭이 전국 17개 시·도 중 하위권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7일 낮 1시 기준 강원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652.68원으로 전일종가(1669.98원)보다 17.30원 하락하면서 1.03%의 인하폭을 기록했다.지난 6일 정부의 유류세 인하로 도내 휘발유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하루만에 또 인하된 것이다.

지난 6일 원주 2곳의 주유소가 ℓ당 1499원으로 가격을 인하한데 이어 7일에는 원주를 포함해 평창 주유소 2곳도 휘발유를 ℓ당 1479원,강릉 1곳도 ℓ당 1483원에 휘발유를 판매했다.

하지만 강원도는 여전히 전국(ℓ당 평균 1646.38원)대비 비싼 휘발유 평균가격을 나타냈다.특히 7일 기준 전일대비 인하율은 전국평균 1.14%(평균인하금액 19.12원)로 강원도가 상대적으로 비쌌다.전국 17개 시·도 중 전일대비 인하금액과 인하율이 모두 13위를 기록했다.1위를 기록한 제주(인하금액 34.22원,인하율 2.06%)와 비교하면 인하금액과 인하율 모두 50% 가까이 비싸거나 높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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