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도배·돌봄서비스 제공
사회공헌장 수상, 수익일부 환원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환원할 뿐입니다.”

수년째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무료 집수리 봉사를 하는 주인공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원주시 소초면에 작은 사무실을 차려 놓고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이수현(사진·수현 건축 대표)씨가 주인공.그녀는 올해로 16년째 주말을 이용해 직원들과 함께 이웃들의 집수리봉사를 하고 있다.특히 읍·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도배를 하거나 안부를 묻는 등 주기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봉사활동에서 터득한 인테리어 기술을 직접 시공현장에 접목한 결과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장세다.이같은 선행이 알려지자 그녀는 지난 2016년 제4회 원주시 사회공헌장을 수상했다.최근에는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착한가게로 선정,수익 일부를 환원하고 있다.

이 씨는 “가난한 이들에게 쾌적한 집은 삶의 새 희망을 제공하는 만큼 꾸준히 봉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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