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45만8000명 작년대비 1.1%↑
절반 이상 유아·가사·통학 이유

강원도내 취업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가 1년사이 5000여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 3분기(7~9월) 45만8000여명으로 전년동분기(45만3000여명)보다 5000여명(1.1%) 늘었다.

지난 2분기(4~6월)에도 도내 비경제활동인구는 46만5000여명으로 전년동분기(45만9000여명) 6000여명(1.3%) 늘었다.특히 지난 3분기 도내 비경제활동인구의 절반 이상이 유아와 가사,통학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육아와 가사로 인한 도내 비경제활동인구 17만여명으로 전체의 37.1%를 차지했으며 교육을 이유로 취업에 나서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도 9만9000여명으로 전체의 21.6%에 달했다.

이를 제외한 도내 비경제활동인구는 18만9000여명으로 대부분 취업가능성이 있지만 근로여건이 만족스럽지 못해 현재시점에서 구직을 잠정 포기했거나 은퇴 및 장애 등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멈춘 인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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