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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아닌 ‘작가’로 대중과 만나다

에피톤 프로젝트 ‘마음속의 단어들’
런던·파리 등 유럽여행 모습 담아

김호석 2018년 11월 10일 토요일
‘각자의 밤’ 이후 4년 만의 정규 앨범 ‘마음속의 단어들’로 돌아온 ‘에피톤 프로젝트’가 앨범과 동명의 책을 함께 펴냈다.에피톤 프로젝트(차세정)가 뮤지션이 아닌 ‘작가’로 대중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책 ‘마음속의 단어들’에는 그가 떠났던 런던과 파리 등 유럽 여행에서의 모습들을 세세하게 감성적으로 채워넣었다.

책에는 조촐하게 배낭 하나와 카메라 한 대로 떠난 그가 낯선 길 위에서 맞닥뜨린 생경함 속에서 날씨를 확인하고,버스를 기다리고,시장에서 따뜻한 국수로 허기를 달래고,공원을 따라 무작정 걷는 등의 모습들을 글로 담아냈다.생활에 가까운 일상을 보여줌으로서 음악과 공연에 대한 뮤지션으로서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며 음악적 감수성의 원천이 되어준 ‘여행’을 말하고 있다.

또 책에 수록된 사진은 작가가 직접 촬영한 것들로 여행지의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면서도 풍부하게 더한다.

장기간 유럽 곳곳을 누볐던 그는 숙소를 전전하다 아예 스튜디오를 단기 임대해 아지트를 꾸렸고 그곳에서 지내는 몇 개월 동안 걷고 또 걸으며 수천 장의 사진을 찍었다.

그는 평소에도 직접 찍은 사진들로 작은 전시를 열거나 공연장에 찾아온 관객들에게 선물로 나눠주기도 하는 등 수준급의 사진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작가는 책을 통해 “이번 책은 꽤나 긴 꿈속에서 찾아 적은 멜로디들이며 지우고 고쳐쓴 마음속의 단어들”이라고 말했다.달 304쪽.1만4800원.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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