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여건 어려워 수술비 부담

투병 중인 이춘만(사진)인제군의원의 치료비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춘만 의원의 지역구인 인제 남면지역 청년회와 원예연구회,농업경영인협회는 지난 8일 신남에서 일일찻집을 열고 이 의원 치료비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였다.이춘만 의원은 지난달 지병인 간경화가 악화돼 서울대학병원에 입원,1차 수술을 받고 호전되기를 기다렸다.하지만 ‘간 이식이 최선’이라는 의료진의 통보를 받고 고민하던 중 다행히 조카가 선뜻 제공 의사를 밝혀 치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거액의 수술비가 문제였다.이 의원은 3선 군의원으로 9년째 의정활동으로 지역의 봉사자로서 신임을 얻고 있지만 월세로 살고 있는 등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딱한 사정이 전해지자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을 중심으로 수술비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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