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련 조례 정비나서
연구지원센터 설립 추진
1인1조합 가입운동 전개

춘천시가 협동조합 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시는 전문가 토론회,아카데미 개설,조례정비,지원정책 수립 등 춘천지역 협동조합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관련 조례를 정비할 방침이다.기존 ‘춘천시 협동조합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세분화해 교육,경영,재정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협동조합 설립과 확산,민·관 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위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중간 지원조직인 ‘협동조합 연구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특화지구 조성을 통해 협동조합 조직 자생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계형 자영업자가 많은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전통시장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아카데미 개설과 시민 1인1조합 가입운동도 전개한다.앞서 시는 지난 7일 시민,협동조합 관계자,전문가와 함께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협동조합 도시 조성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을 모색했다.

‘협동조합 도시 조성’은 이재수 시장 공약이기도 하다.이 시장은 지난 9월 행복한 시민정부 준비위원회 활동 결과 보고회에서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으로 성장하는 경제도시를 핵심과제로 제시했다.이 시장은 “협동,호혜,공존과 순환이 지역경제 바탕이 돼 협동조합의 공공성이 각 분야에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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