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내셔널리그 MVP 후보

올해 미국프로야구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와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가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 슬러거 상을 받았다.

MLB 사무국이 9일(한국시간) 발표한 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 실버 슬러거 수상자를 보면,올해 화끈한 방망이 실력을 뽐낸 스타들이 이견의 여지 없이 모두 뽑혔다.

실버 슬러거상은 지난 1980년 제정됐다.메이저리그 감독과 코치들은 공격 지표와 선수들의 공격 가치를 고려해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를 투표로 뽑는다.

아메리칸리그에선 MVP 최종 3인 후보에 오른 베츠와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상 외야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3루수)가 모두 실버 슬러거를 받는다.

내셔널리그 MVP 후보인 옐리치(외야수),하비에르 바에스(시카고 컵스·2루수),놀런 에러나도(콜로라도 로키스·3루수)도 실버 슬러거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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