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비자시민모임 18곳 조사

올해 원주지역 김장비용이 지난 해 보다 11.8% 상승한 31만1449원(4인 가족 기준)으로 조사됐다.

원주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지역 내 전통시장 3곳과 할인마트 15곳 등 총 18곳의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태풍으로 인해 채소 작황이 부진해 배추 등 주재료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생강(국산·1kg)이 전년보다 129%,배추(국산·3kg)가 66.9% 크게 오르는 등 조사품목 14개 중 9개가 상승했으며 새우육젓(국산·1kg),깐마늘(국산·1kg) 등은 전년보다 30.6%,2.6% 각각 하락했다.한편 김장비용은 전통시장의 경우 28만847원이고 할인마트는 32만9340만원으로 전통시장에서 김장재료를 구입하면 4만8493원(17.3%)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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