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공동투자 계약 체결
“내년 9월 착공, 2021년 완공”

양양 낙산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대형 아쿠아리움 건립이 본격화된다.

사업 시행자인 위즈워크는 최근 글로벌 아쿠아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 제작사인 로이비쥬얼과 공동투자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투자개발 계약으로 두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로보카폴리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가족친화형 관광문화콘테츠인 아쿠아 테마파크를 건립,다른 수족관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낙산 아쿠아리움은 그동안 국도관리사무소와 교차로 설치문제 등을 놓고 도로협의가 늦어지면서 착공이 지연됐으나 최근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이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낙산해변 인근 군유지 1만 7267㎡에 800여억원을 들여 건립 예정인 아쿠아리움은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만 1501㎡ 규모로 건립돼 바다에 서식하는 500여종,5만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전시하게 된다.특히 5000t규모의 수족관은 아쿠아플라넷 제주(1만 1000t)와 여수(6000t)에 이은 국내 3번째 규모여서 영동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대부 후매각 방식의 낙산 아쿠아리움은 현재 진행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내년 9월 착공해 오는 2021년 준공할 계획”이라며 “사전사업성 검토결과 연간 7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정돼 영북지역 관광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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