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토크쇼로 민원수렴
46억원 투입 수영장 건립

지역 어린이들의 건의가 군정에 잇따라 반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화천군에 따르면 매년 열리는 ‘떡볶이 토크쇼’에는 드림스타트 어린이들이 참가해 최문순 군수에게 직접 쓴 손 편지를 전달한다.현재 드림스타트에서 진행 중인 레고블럭과 보드게임 프로그램,워터파크 탐방,오케스트라,미술과 그림 교육프로그램,줌바댄스 교실 등이 그동안 토크쇼를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됐다.지난 9일 화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토크쇼에서도 아이들의 소원이 편지로 쏟아졌다.군은 이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 내년 예산에 갯벌 탐방 프로그램,배드민턴 교실 등을 편성키로 했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최 군수는 3년전 한 어린이가 요구한 수영장 건립에 대해 답변했다.수영장은 총 46억원이 투입돼 내년 초 건립되는 사내실내수영장이다.3년 전 토크쇼에서 어린이가 군수에게 편지로 부탁한 민원이었다.군은 이후 지역사회의 수요와 사업의 적절성 등을 꼼꼼히 따져 실내수영장 건립을 결정 후 실행에 옮겼다.

이수영 sooyou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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