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6000여명 지역음식점 이용

11기계화보병사단이 대규모 체육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 주목된다.

홍천군번영회(회장 전명준)에 따르면 11사단(사단장 김태성)은 12일 오전9시 홍천종합체육관에서 6000여명의 장병들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개최한다.장병들은 이날 줄다리기,단체줄넘기,씨름,족구 등 다양한 체육대회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대규모 체육대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식사는 매 분기별로 장병들이 외부에서 식사할 수 있는 예산으로 지역 음식점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이번에 사단 장병들의 지역 음식점 이용에는 군번영회의 역할도 컸다.김태성 사단장은 체육대회 시 장병들의 식사와 관련해 전명준 군번영회장으로부터 지역 음식점과 연계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서달라는 요청을 받고 각 대대별로 지역 음식점에서 도시락 등 배달을 통해 식사를 해결토록 주문했다.또한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장병뿐만 아니라 영내에서 근무하는 장병들도 외부 식당에서 배달을 해서 식사토록 지시,지역 상권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성 사단장은 “11사단 장병들은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남모르게 큰 역할을 해오고 있었지만 이번에 대규모 체육대회를 통해 홍천지역과 ‘윈-윈’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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