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상 4.7% 만족 답변
인구늘리기 연구 용역결과

인제지역 주민들은 생활여건 가운데 보건·의료분야가 가장 취약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은 최근 인구정책 계획 수립을 위한 인구늘리기 전략연구 용역을 실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주민욕구 분석 결과 전반적인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12.7%에 그쳤다.세부 분야별 조사에서도 ‘만족’하거나 ‘매우만족’한다는 답변이 20%를 넘지 못했다.특히 주민들은 보건·의료 시스템이 가장 열악하다고 생각했다.설문 대상 가운데 4.7% 만이 ‘만족’하다고 답했으며 ‘불만족’은 73.7%에 달했다.교육여건(8.7%),경제·일자리(9.2%),교통(10.7%),문화·관광(17.3%),주거여건(19.7%·이상 만족도) 순으로 나타났다.일반주민과 군인가족으로 나눠 조사한 분석도 눈길을 끈다.청년정책을 묻는 질문에 일반주민들은 주거·임대(40.8%),일자리창출(26.5%),청년활동공간(18.4%) 순으로 주력해야 한다고 답했고 군인가족은 일자리창출(34.7%),문화행사(16.3%),창업지원(10.2%)에 비중을 뒀다.

정주를 위한 지원정책 항목에서는 일반주민의 경우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군인가족은 양육·보육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군은 연구 내용을 토대로 인구 유입과 출산 장려 등 인구늘리기를 위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시행키로 했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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