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25명·실종 110명 등 피해속출

▲ 화마에 휩싸인 파라다이스 대형산불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카운티의 파라다이스 지역에서 9일(현지시간) 차량과 주택들이 화염에 휩싸여 있다.
▲ 화마에 휩싸인 파라다이스 대형산불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카운티의 파라다이스 지역에서 9일(현지시간) 차량과 주택들이 화염에 휩싸여 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주(州) 재난 역사상 유례없는 최악의 동시다발 대형산불이 발화해 기록적인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오후까지 북부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사망자는 25명,실종자는1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잿더미로 변한 주택가에서 시신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NN·AP 등 미국 언론과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숨진 주민은 북 캘리포니아에서 23명,남 캘리포니아에서 2명으로 총 25명으로 늘었다.연락이 두절된 실종자는 110명이다.

대피한 주민은 30만 명에 달한다고 지역 방송들은 전했다.북부 캘리포니아 캠프파이어는 시에라네바다산맥 파라다이스 타운을 통째로 집어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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