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운동장서 가을체육대회
사단 전 인원 주변 식당 이용
지역 경제효과 1억 이상 분석

▲ 11사단 병사들이 12일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깊은 가을 체육대회에서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 11사단 병사들이 12일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깊은 가을 체육대회에서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육군 11기계화보병사단(사단장 김태성)은 12일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사단 전 장병이 참여해 ‘깊은 가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장병들은 체육종목외 팔굽혀펴기,3㎞달리기 등 특급전사 선발 종목으로 우수인원을 선발하는 ‘화랑 워리어 체력왕 선발대회’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전 장병이 동시 영외급식(통통DAY)을 실시했다.부대별로 개별 실시되던 영외급식을 사단 전 인원이 동시에 실시,지역경제의 실질적인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사단은 이번 통통DAY를 위해 개인당 지급한 8000원 이외에 장병들이 추가로 사용한 금액을 포함하면 1억원 이상이 지역에 풀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날 장병들은 평소 맛보기 힘든 지역 음식과 치킨,피자 등 배달 음식 등을 체육대회 장소 주변에서 즐겼다.홍천읍내서 식당을 운영하는 정민화(38)씨는 “11사단 마크를 단 장병들을 많이 봐서 낯설지가 않았는데 이번에 장병들이 많은 주문을 해 매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군수참모 김군호 중령은“영외급식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통해 70여 년 동안 함께한 홍천에 도움을 주는 화랑사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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