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9만6000원” 한국당 수용 불가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018~2022년산 쌀 적용 목표가격 기준’을 19만 6000원(80㎏당)으로 제시한 가운데 야당이 80㎏당 22만원은 넘어야 한다고 주장해 마찰이 예상된다.12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황주홍 위원장은 “쌀 목표가격의 출발선은 19만 6000원이 된 것이고 국회에서 여야 논의를 통해 더 개선된 목표안을 가지게 될 수 있다”며 “추후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간사인 경대수 의원은 “당정이 선정한 목표가 19만 6000원은 최종 가격이 아닌 앞으로 논의를 위한 가장 낮은 수준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은 “당정이 제시한 목표가격은 주어진 여건에서 최대한 제시한 금액”이라며 국회에서 논의해달라고 답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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