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시 2년 연속 도출신 배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5일부터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고 감액과 증액 심사를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자유한국당 권성동(강릉) 의원이 소위 위원으로 거론되고 결과가 주목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예결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조정식,자유한국당 장제원,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예산소위 구성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위원 정수를 16명으로 하고 민주평화당 등 비교섭단체를 예산소위에 참여시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국당은 15명을 고집하고 있다.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미 민주당 7명,한국당 5명,바른미래당 1명의 이름이 적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명단’이 나돌고 있다.이 명단대로 권 의원이 예결소위에 입성하게 되면 도 출신은 지난해 김기선(원주 갑) 의원에 이어 2년 연속 배정되는 것이다.

한편 도출신 국회의원 가운데 민주당 송기헌(원주을),한국당 권성동(강릉)·이철규(동해·삼척) 의원 등이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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