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에 걸쳐 3단계 보강공사를 마친 평화의 댐이 모습을 드러냈다.주변에는 평화를 염원하는 각종 예술품과 하늘오름길을 비롯해 스카이워크,오토캠핑장 등이 조성됐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6년에 걸쳐 3단계 보강공사를 마친 평화의 댐이 모습을 드러냈다.주변에는 평화를 염원하는 각종 예술품과 하늘오름길을 비롯해 스카이워크,오토캠핑장 등이 조성됐다.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화천 평화의 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이 마무리돼 오는 14일 준공 기념행사를 갖는다.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1385억원을 투입해 착공한 평화의 댐 3단계 보강공사(치수능력 증대사업)가 6년만에 완공됐다.

공사는 최근 기상 이변에 따른 극한 강우 발생으로 댐 월류 및 붕괴가 우려돼 이를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댐 정상부와 하류 사면부분 가로 600m,세로 225m를 1.5m 두께로 콘크리트로 덮는 보강공사를 했으며,안정성 보강을 위해 ‘월류식 여수로’를 설치했다.도류벽(물이 균등하게 흐르도록 하는 벽·756m)과 감세공(물의 량을 약화시키는 시설·189m)을 설치하고 친수 공원도 조성했다.주변에는 평화를 염원하는 각종 예술품과 함께 하늘오름길을 비롯해 스카이워크,오토캠핑장 등이 조성됐다.

평화의 댐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기상 이변이나 이상기후에 대비하는 안정성 확보 사업”이라며 “화천의 사계절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수자원공사는 이를 위해 댐 일대 9개 코스를 연계하는 평화의 길(피스로드)을 조성하는 등 관광객 체험 코스도 마련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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