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미술관 연계 프로젝트
낙엽 등 활용 작품 창작 체험

▲ 김미형 개인전 전시 연계 프로젝트 ‘나의 미래는?’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작품을 만들고 있다.
▲ 김미형 개인전 전시 연계 프로젝트 ‘나의 미래는?’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작품을 만들고 있다.
나뭇잎,잠자리 날개,동식물의 부스러진 유체 등 길에서 주운 동식물의 유체와 드로잉을 접목한 김미형 작가 개인전이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전시장 한편에 전시와 연계한 관객 참여 전시가 마련돼 화제다.신혜영 이상원미술관 학예실장은 전시장 한 공간을 관람객 참여공간으로 꾸며 전시 연계 프로젝트 ‘나의 미래는?’을 진행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가을 낙엽 등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데 수동적인 작품 감상을 넘어 능동적인 작품 감상 후기와 개개인의 감성이 개성있게 표현된다.완성작은 전시돼 다른 관람객과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 관람객들도 재료가 부족하면 직접 밖에서 나뭇잎을 수집하는 등 뜨거운 창작 열의를 보이고 있다.

신혜영 학예실장은 “관람객은 예술가는 아니지만 예술가의 창의적인 표현들을 보고 전시 소감이나 평소 생각을 밖으로 분출하고자 한다”며 “순수한 작품 창작 시간을 통해 삶의 의미와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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