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직접 기획·진행 의미
전통문화 재현 발전 가능성

▲ 판운2리 주민들이 섶다리 위에서 전통 상여의 섶다리 건너기를 재현하고 있다.
▲ 판운2리 주민들이 섶다리 위에서 전통 상여의 섶다리 건너기를 재현하고 있다.
최근 영월 주천면 판운리 주민들이 기획하고 진행한 판운섶다리 문화콘서트가 성공 예감을 안겨주고 있다.판운청년회(회장 장광수)는 지난 10일 판운리 평창강변에서 판운섶다리 문화콘서트를 개최했다.방문객들은 주민들이 평창강을 사이에 두고 판운1리와 2리를 연결해 놓은 길이 100여m의 섶다리를 걸으며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 윤지현의 한국 전통춤과 술샘색소폰 동아리의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서트가 진행돼 늦가을 햇살 아래 유유히 흐르는 푸른 강물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했다.판운2리(이장 김장선)의 60대 연령층 주민 10명은 섶다리 위에서 전통 상여의 섶다리 건너기를 재현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장광수(52)회장은 “우리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계승하는 판운섶다리 문화콘서트를 명실상부한 지역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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