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내 위치 수요일 검진
환자등록·가족지지모임 운영

태백시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연다.시는 14일 오전 10시 보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에 본격 들어간다.총 사업비 7억5000만원이 투입된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2층 일부 증축 및 1층 민원실 리모델링을 통해 구축됐다.치매안심센터에는 프로그램실,검진실,교육상담실,사무실,카페 등이 설치됐다.

센터는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태백시’를 신조로 치매조기검진과 환자등록,프로그램운영,가족지지모임,예방교육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센터는 매주 수요일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치매검사는 전문교육을 이수한 직원이 1차 검사를 실시한 뒤 협력병원인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2차 진단검사로 진행된다.1·2차 진단 및 감별 검사비는 모두 무료다.치매 진단에 따른 약을 처방받는 경우 건강보험료 기준 120%이하 대상자에게는 연간 36만원까지 치매치료비를 지원한다.시는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안심센터 설치 운영을 확정 받아 11월 사업계획을 수립,6월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통해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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