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3일간 조업진행
나잠어선 4척·해녀 49명 참여

저도어장,북방어장과 함께 동해안 최북단 3대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삼선녀어장이 14∼16일,19∼21일 기간 중 3일동안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고성군에 따르면 최근 어획부진과 수산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진과 초도지역 어업인들을 위해 관할 군부대,해경,수협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삼선녀어장에서의 조업을 14일부터 16일까지 실시키로 했다.

이번 삼선녀어장에서의 조업은 지난 2016년 이후 2년만이다.기상 악화로 조업을 못할 경우 19∼21일을 예비일로 정해 추가로 조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조업에는 나잠어선 4척과 현내면 지역 나잠어업인(해녀) 49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유관기관 협조회의를 마쳤으며,지뢰 등에 의한 사고위험에 따른 수제선 접근 금지,경계부표 하루 전 4개 설치,나잠어업인 식별이 가능한 황색부표,황색어구 착용(머리,오리발) 등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삼선녀어장은 저도어장 북쪽 삼선녀 바위 부근 수제선 500m 이내의 수역(면적 0.6㎢)을 말하며,해삼,문어,전복,멍게,성게 등 정착성 수산물이 많아 황금어장으로 불린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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