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일본 정부에 “수회” 전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중단한 대규모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관련, “북한의 비핵화에 진전이 없으면 내년 봄 재개할 가능성이있다”고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13일 보도했다.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에서 “미국 당국자가 지난 9월 이후 수회에 걸쳐 전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한국 국방부가 대규모 한미훈련 재개 여부에 대해 12월 1일까지 판단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미국이 이 시한을 앞두고 북한에 군사적 압력을 가하기 위한 훈련 재개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일본에 설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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