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사실상 무력화 조기 전대 요구
내년 2월 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시사한 김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인근 한 호텔에서 심재철·유기준·정우택·조경태 의원,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당내 잔류파 중진 인사들과 회동을 갖고 비대위 활동의 마무리와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기로 했다.김 의원은 회동에서 “전당대회 한 번 하기가 뭐 이렇게 어려우냐”며 “당의 주인인 당원의 뜻을 물어서 당이 어떻게 갈지 결정하자는데 더 이상 좌고우면 말고 조속한 시일 내에 공정한 룰로 전당대회를 열어달라”고 압박했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전대를 열고 새로운 리더십을 만드는 게 시급하다”며 “빨리 할 수 있으면 올해,늦어도 1월 중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차기 당권을 노리는 김 의원은 ‘구국’,‘애국’ 등을 키워드로 전국에서 열리는 태극기 집회에 참여,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태극기집회 참석자들과 접촉을 이어왔다. 이세훈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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