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풀무문학회(회장 최현순·춘천문인협회장)가 동인지 30집 ‘그대에게 쓰는 편지’를 출간했다.

창립 34주년을 맞아 제30집을 발간한 풀무문학회는 특집란으로 고인이 된 故 한미경·이명순 회원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작품들을 묶었다.또 공동소재로 ‘풀무’를 선정해 회원들의 작품을 실었고 그동안 회원들이 자유롭게 써왔던 작품들을 한데 모아 엮었다.현재 풀무문학회는 제11회 강원여성문학상 수상자인 김금분(김유정문학촌장) 시인,제4회 연암수필문학상을 수상한 박종숙 수필가,제1회 평창동계올림픽 편지쓰기 은상 수상자인 박종성 수필가 등 15명의 회원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현순 회장은 “30집이라는 의미에 좀더 걸맞는 이벤트도 고려해봤지만 문학의 내면적 성찰을 추구해온 회원들의 뜻을 담아 책을 펴냈다”며 “작은 불씨의 첫 불꽃을 지피는 문학의 서툰듯,더듬는 듯하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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