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철 시 이·통장 연합회장
“주민-지자체 연결역할 확대를”

춘천시 이·통장연합회(회장 박제철·사진)가 지방자치법 개정과 맞물려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과 지자체를 연결하는 이통장의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하고 이통장의 처우를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박제철 회장은 14일 김진태(자유한국당·춘천)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개최한‘문재인 정부의 지방자치 말살,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와 관련,“당시 토론회에는 이통장들이 현장에서 듣는 목소리를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전달하기 위해 참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통장들은 이통장과 권역별 자치회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이통장들의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지방자치의 최소 단위인 리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읍면동 자치회에서 논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박 회장은 이와함께 “직접 민주주의를 표방한 춘천시 역시 리 단위의 이장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마을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춘천권 현안인 신북항공대 이전을 강력하게 촉구,정부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하고 해결책을 찾아주길 바라고 있다”며 “이들 현안과 함께 농민연금을 법제화시켜달라는 현장의 요구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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