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민간투자심의위 통과

인제 상남면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군인아파트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인제군에 따르면 상남 군인아파트 건립사업 등이 포함된 BTL 사업협약 안건이 최근 기획재정부 중앙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공사가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회생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상남 BTL 군인아파트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이하 과훈단) 훈련장 확대로 지역의 상당 부분이 군사시설로 묶이는 등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국방부 BTL사업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타 지역 시설 공동발주에 따른 공사 지연과 이로 인해 건설사가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면서 착공이 연기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특히 올해 들어 진행된 BTL사업 재조사가 지연될 경우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지만 군이 관련 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물가인상분을 반영한 총사업비 타당성 재조사가 기획재정부 중앙민간투자심의위원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되는데 일조했다.

한편 상남군인아파트는 상남면사무소 인근에 4동 432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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