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34대 설치 시범운영

정선군이 배출한 음식물 쓰레기양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음식물 종량기(RFID·사진)’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

군은 이달말까지 지역 내 8개 공동주택에 음식물 종량기 34대를 설치하고,내달 주민설명회 등을 거친 후 본격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음식물 종량기 설치 공동주택은 정선읍 북실주공아파트,현대아파트,미소빌아파트,봉양주공아파트,금광아파트와 고한읍 고한아파트,고한주공아파트,해피아리아파트 등이다.군은 올해 시범운영한 결과와 문제점을 파악해 내년부터는 9개 읍면 공동주택과 음식점이 밀집한 관광지,정선아리랑시장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음식물 종량기 이용 수수료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현재 음식물 종량제봉투 가격보다 낮게 책정할 예정이다.음식물 종량기 도입은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430t이 많은 2054t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윤수용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