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8만7000명 방문
재방문자 35% 소비지출 늘어
먹거리 만족도 전년보다 하락

올해 평창더위사냥축제가 모두 114억여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14일 오전 대화주민문화센터에서 열린 올해 축제 평가보고회 용역결과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참가한 관광객은 8만7000여명으로 축제기간 모두 114억여 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또 축제에 참가한 외부 관광객이 전체의 92.7%를 차지했고 수도권 방문객이 56%를 차지,외부 관광객 참여율이 높았고 축제 재 방문자가 35%로 지속적인 축제 방문객 확보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축제 참가 일 수는 당일 31.8%,1박 2일 23.2%,2박 3일 33.8%로 1박 이상 일정의 관광객이 68.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44.7%에 비해크게 증가하며 지역에서의 소비지출도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이같은 지역경제효과로 평창더위사냥축제는 지난 9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에서 방문객의 카드 이용액 증가율 등 소비지출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역경제활성화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평가에서는 축제의 재미와 프로그램의 완성도,접근성과 주차시설,재방문 의사가 지난해 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 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그러나 먹거리 분야는 지난해 보다 만족도가 떨어졌고 살거리에 대한 만족도도 낮게 조사돼 지역 향토 먹거리 개발,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상품 등의 판매대책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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