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두경기 다득점 올려야

프로축구 강원FC의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사진)가 K리그1 득점왕에 다시 올라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리치는 지난 10일 인천전에서 24번째 골을 넣으며 K리그 1 득점 2위에 올랐다.득점선두 말컹(경남)은 26골로 득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 10일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 후반 막판 헤딩을 시도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경남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정밀 검진 결과 말컹은 안쪽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아 2주 정도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제리치가 컨디션 난조에 빠진 말컹을 제치기 위해서는 남은 두경기에서 다득점을 올려야 한다.강원FC는 오는 24일 상주상무,내달 1일 대구FC와 경기를 치른다.제리치는 올해 상주와 대구와의 경기에서 각각 1골씩 넣은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남은 스플릿 라운드에서 제리치의 득점레이스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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