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펜스 미 부통령과 만남

아세안(ASEAN) 관련 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후 샹그릴라 호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신북방정책을 통한 양국의 협력강화 방안등을 논의했다.

지난 6월이후 5개월만에 4번째 정상회담을 한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최근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되는 등 소강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을 다시 가속하기 위한 방안 등을 협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및 우리 정부의 주요 외교정책 중 하나인 ‘신 북방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

우리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러시아측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부 장관과 유리 트루트네프 경제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 데니스 만투로프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배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5일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만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하는 파푸아뉴기니에서는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교류 협력 증진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라고 말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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