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세 평화 분위기 조성 기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선택(Suntec) 회의장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김 위원장을 초청하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제안에 “주목되는 제안”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가 평화를 향해 더 나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김 위원장의 초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아세안 국가들과 사전에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언급했다.
내년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국내에서 열리면 지난 2009년 제주도, 2014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다자 정상회의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진종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