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영세사업장 위주 감소 지속
전년 대비 갈수록 감소세 뚜렷

지역경기 둔화와 창업 경쟁,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올들어 3분기 연속 줄어든 강원도내 자영업자 수가 10월에도 1인 영세사업장 위주로 감소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나 개인사업체들의 폐업위기감이 커지고 있다.14일 동북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자영업자는 21만3000여명으로 전년동월(21만5000여명)보다 2000여명(0.9%) 감소했다.특히 나홀로 사장님으로 불리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크게 줄면서 도 전체 자영업자 감소를 주도했다.도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4만2000여명으로 전년동월(4만1000여명)보다 1000여명(2.4%) 늘었다.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같은기간 17만5000여명에서 17만1000여명으로 4000여명(2.28%) 줄었다.

이처럼 자영업자가 감소하면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지속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올들어 3분기동안 모두 매분기 첫달 자영업자가 줄면서 분기내내 자영업자의 폐업이 속출했다.올해 1분기 도내 자영업자는 전년동분기대비 1만여명(4.5%) 줄었으며 2분기에는 3000여명(1.5%),3분기에도 5000여명(2.2%) 각각 감소했다.

나홀로 자영업자 수도 올 1분기 1000여명(0.6%),2분기 1만1000여명(6.1%),3분기 1만2000여명(6.7%)씩 전년동분기대비 각각 줄어드는 등 갈수록 감소세가 뚜렷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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