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벌목 작업 중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5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2017년) 도내에서 발생한 벌목작업 사고는 모두 149건으로,7명이 숨지고 142명이 다쳤다.올해들어서는 지난 2일 평창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정모(67)씨가 쓰러진 나무에 머리를 부딪혀 부상을 입었고,같은 달 1일에는 횡성에서 위모(52)씨가 벌목 중 전기톱에 발등이 닿아 찢어지는 사고가,앞서 9월 3일 평창에서 벌목을 하던 김모(58)씨가 나무에 맞아 숨지기도 했다.

이처럼 3년 간 벌목사고는 쓰러지는 나무에 부딪히거나 끼이는 사고가 101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톱에 의한 열상 33건,낙상 5건 순이었다.지역별로는 산지가 많은 홍천이 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횡성(19건),춘천(18건),정선(17건),평창(13건),양구(10건) 순이었다.계절별로는 건조기 겨울부터 봄까지 가장 많은 92건이 발생했고 가을(33건)과 여름(24건)이 뒤를 이었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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