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진폐권익연대
관광진흥기금 50% 배분 촉구
>> 민주노총 강원본부
비정규직 직접고용 투쟁 예고

강원랜드 설립 목적인 폐광지역 살리기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광산진폐권익연대는 강원랜드 관광진흥개발기금 50% 배분을 촉구하고 나섰다.광산진폐권익연대는 15일 정선 사북읍 뿌리관에서 본부대의원대회를 열고 “정부는 그동안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5조원 이상을 챙겨간 반면 전국 7개 폐광지역과 강원도의 몫은 2조원 규모에 불과하다”며 “정부 주머니만 불리는 강원랜드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관광진흥기금 50%를 폐광지역에 배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진흥법 제30조(기금 납부)에는 카지노사업자는 총매출액의 100분의 10 범위에서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관광진흥개발기금법에 따라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내야 한다고 돼 있다”며 “폐광지역 살리기를 주목적으로 설립된 만큼 관광진흥기금법률안 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연합노조 강원본부는 오는 20~23일 강원랜드 행정동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 고용 전환 방식을 요구하는 대규모 난장 투쟁을 한다.강원본부는 “지난해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정규직 전환계획을 발표했으나 1년 5개월이 지난 지금 공공기관 어느한곳도 전환 과정에서 잡음이 안생기는 곳이 없다”며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만큼 자회사가 아닌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면 되는데 다른 기관들이 직접 고용을 하지 않고 있어 할 수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본부 조합원들은 난장 투쟁에서 △자회사 철회·직접 고용 △또다른 용역회사 자회사 전환 철회 △용역위탁 철폐·직접고용 전환 △용역위탁 비정규직 직접고용 전환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윤수용·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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