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SIS 보고서 논란 관련 언급
“두번째 회담 서둘러서는 안돼”

미국의 보수계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한반도 전문가인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미사일 기지 보고서 논란과 관련, 북한의 미사일 기지가 속임수는 아니지만 유엔의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4일 군사외교매체 내셔널 인터레스트 기고를 통해 수십년간 북한 군사이슈를 다루고 위성사진을 판독해온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즈의 보고서는 북한이 미국과 한국과의 4차례의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감축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한 준비작업 없이 김정은과의 두 번째 회담을 서둘러서는 안 된다면서 또다시 북한에 일방적인 양보를 제공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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