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공동성명 채택 한반도 평화 촉구

한국과 아세안(ASEAN) 10개국 정상들은 15일(현지시간)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며 “평양공동선언 등 이들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한·아세안 정상들은 전날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6개 항으로 구성된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이들 정상들은 올해 열린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한 차례의 북미정상회담 개최는 물론 이들 회담에서 도출한 판문점선언·평양공동선언과 북미정상 간 공동성명을 환영하고 이런 진전을 이룬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을 인정하고 평가했다.

또한 이들 합의 사항의 조속한 이행을 포함해 비핵화된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안정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북한의 추가적인 핵·미사일 시험발사 자제 약속을 주목하면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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