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방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빼앗고 업주들을 협박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춘천경찰서는 유흥가를 상대로 여성 도우미를 알선하는 보도방 업주 및 직원을 협박한 혐의(갈취 등)로 춘천지역 폭력조직 ‘춘천식구파’ 조직원 A(39)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춘천지역 보도방 2곳의 업주와 직원 8명을 상대로 보호비 명목으로 1750만원을 갈취하고,지난 7월 보도방 1곳의 운영권을 빼앗아 4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은 여성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알선한 혐의(직장안전법 위반)로 해당 보도방 업주와 직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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