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수능 영향…서울대 경영 286~287점·의예 290~294점
연대 경영 281~284점·의예 289~293점 전망

▲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한 수험생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답지를 보며 가채점을 하고 있다. 2018.11.16
▲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한 수험생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답지를 보며 가채점을 하고 있다. 2018.11.16

입시업체들이 주요 대학 합격이 가능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를 작년보다 10점 안팎 낮춰 잡았다. 국어영역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는 등 이번 수능이 변별력 있었다고 평가됐기 때문이다.

16일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국어·수학·탐구영역 원점수가 287점(영어영역은 1등급으로 가정)이면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종로학원은 작년 서울대 경영학과 예상 합격선으로 295점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294점을 받으면 합격할 것으로 예측됐던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와 국어교육과는 예상 합격선이 각각 286점과 284점으로 내려앉았다.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은 290점으로 예상됐다. 이 역시 지난해 예상치보다 4점 낮아진 것이다. 같은 대학 화학생물공학부 예상 합격선도 작년 예상치에 견줘 6점 떨어진 281점으로 전망됐다.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학과 예상 합격선은 작년 예상치보다 9점 낮은 284점으로 제시됐다. 서강대 경영학부는 275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부는 277점으로 합격선이 예상돼 작년 예상치보다 각각 15점과 14점 낮았다.

연세대 의예과 예상 합격선은 작년 예상치에 견줘 5점 하락한 289점, 성균관대 의예과도 마찬가지로 지난해보다 5점 떨어진 288점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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