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오창화 작가 첫 동시집
‘송아지는 힘이 세다’오창화
오창화 작가는 “바다에 가면 바다의 보물을 찾고 산에 가면 숲에 깃든 보물을 찾았다.엄마는 그 보물을 엮어 내 눈에,귀에,입에,코에,손에 쥐여 주셨다”며 “나는 그 느낌을 아직 간직하고 있어서 어른이 된 지금도 보물찾기에 푹 빠져 산다”고 말했다.또 책에는 동시 속에 피어난 동심을 보여주는 어린이들의 그림작품들이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동시 ‘애호박’에는 정보경(홍천 주봉초 2년) 어린이가,동시 ‘우표’에는 정하윤(춘천 성원초 3년) 어린이의 작품이 실렸다.
오 작가는 “강원도로 이사와 살면서 가족들을 자주 볼 수 없어서 함께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동시를 쓰기 시작했다”며 “그 선물을 세상의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푸른사상 104쪽 1만1500원. 김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