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상 시상식 후보 발표
말컹·주니오·이용과 MVP 경합
베스트11 발렌티노스·정승용 등

▲ 제리치
▲ 제리치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을 빛낸 최고의 별을 뽑는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에서 강원FC 선수들이 잇따라 후보에 오르며 경사를 맞고 있다.

먼저 올해 최고의 축구 선수를 뽑는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에 ‘소양강폭격기’제리치를 비롯 말컹(경남),주니오(울산),이용(전북)이 선정됐다.

강원FC 선수가 최우수선수 후보로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 올해 최우수선수상,최우수감독상,영플레이어상,베스트11 후보를 발표했다.

베스트 11후보에는 강원FC 수비수 발렌티노스·정승용 등 12명이 선정됐고 미스필더에서는 정석화 등 12명이 후보에 올랐다.공격수에서는 제리치,말컹,이동국(전북)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K리그1,2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1명),수비수(4명),미드필더(4명),공격수(2명)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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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K리그1 대상 후보
프로연맹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각 구단 주장(30%),감독(30%),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한 뒤 내달 3일 오후 4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최수우 선수에 오른 제리치와 말컹은 이번 시즌 각각 24골과 2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주니오도 21골을 몰아쳐 울산 현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힘을 보탰다.

전북 수비수 이용은 올 시즌 라운드 베스트11에 13차례나 선정될 정도로 큰 활약을 펼쳤다.한편 K리그2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고종수(대전),최윤겸(부산),남기일(성남),박동혁(아산) 등 4명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K리그2 MVP 후보는 나상호(광주),황인범(대전),호물로(부산),민상기(아산)가 경쟁한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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