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시장·강원감영 활성화
봉산동, 특화거리화·주택개량
우산동, 민간주도 대학타운형
시 “지역별 특성화 계획 수립”

원주지역 구도심들이 내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도전,결과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학성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사업 추진이 본격화되자 중앙동과 봉산동,우산동 지역도 내년도 사업 선정을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앙동과 봉산동은 올해 실패에 이은 두번째 도전이며 우산동은 첫 출전이다.

중앙동은 자유시장과 중앙시장,중앙시민전통시장,문화의거리 상점가 등 전통시장과 골목형시장이 밀집해 있는 만큼 뉴딜사업 중 중심시가지형에 응모한다.최근 2차 복원사업이 완료된 강원감영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 방안도 연계해 추진된다.

주거지 지원형에 도전하는 봉산동은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생가를 활용한 무위당거리 조성을 비롯해 기념품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한살림 특화거리로 조성한다.

또 봉산동에 노후된 주택과 빈집이 많은 만큼 주택개량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우산동은 상지대와 상지영서대가 지역경제에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대학타운형 사업에 도전장을 던진다.

중앙동과 봉산동의 경우 시에서 주도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준비한 반면 우산동은 민간주도로 진행된다.시 관계자는 “3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kwwi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