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650세대 규모 건립 예정
주택시장·건설경기 활성화 기대

홍천군 홍천읍 희망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역 공동화 해소는 물론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홍천군은 지난 3월 홍천군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홍천읍 희망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가결했다.홍천읍 희망리 일원 3만6000여㎡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는 시행사인 신영도시개발(대표 송호석)이 650세대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희망리에 대규모 아파트가 건립되면 지역 공동화 해소를 통한 낙후된 구도심권 균형 발전에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구도심권인 희망리의 경우 지난 2017년 말 기준 인구가 8234명으로 10년 전보다 14.8% 감소했다.반면 신규 주거지역으로 아파트가 밀집한 갈마곡리 인구는 10년전 7180명에서 지난해 말 9098명으로 26.7% 증가하면서 희망리 지역의 공동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또 홍천군의 공동주택공급비율은 25.7%로,강원도 전체 평균(43.7%),춘천시(51.9%),원주시(59.3%)의 절반수준에 머물고 있다.이로 인해 주택 노후화는 증가하고 가족단위 인구 감소로 인해 도시활력 및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또한 군부대 기능 재편에 따른 장교 및 하사관 숙소 해결을 위해 추진중인 군인아파트 공급사업 시행에도 불구하고 약 300세대 이상이 부족한 상태다,이와함께 신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개발가용지도 태부족한 상태다.

이에따라 군은 희망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다양한 주택수요자에 아파트 공급 확대는 물론,주택시장 활성화 및 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를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나아가 인구유입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홍천군번영회를 비롯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홍천읍 희망2리 청년회와 부녀회,노인회는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희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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