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정·순담계곡 부교 설치
내년 3월까지 코스로 활용

▲ 한탄강 얼음트레킹 코스 중 주상절리의 절경을 보여주는 송대소 구간은 지난 10월,부교 설치를 마쳤다.
▲ 한탄강 얼음트레킹 코스 중 주상절리의 절경을 보여주는 송대소 구간은 지난 10월,부교 설치를 마쳤다.
혹한의 추위에서만 열리던 한탄강 얼음트레킹이 올해는 일찌감치 활짝 열린다.

철원군은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에 이르는 구간 곳곳에 결빙 여부와 관계없이 강을 가로질러 건널 수 있도록 부교를 설치,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전 구간을 개방한다.총 연장 길이 500m에 이르는 부교 중 한탄강 주상절리의 절경을 강 가운데에서 볼 수 있는 송대소 구간은 지난 10월 개방했다.최근 강원도와 철원군이 공동개최한 2018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석정과 순담계곡의 부교는 최근 설치를 완료했다.

부교는 한겨울 결빙을 견딜 수 있는 재질로 내년 3월까지 트레킹 코스로 활용된다.부교는 폭이 1.5m정도로 양방향 교행이 가능하고 강변길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비했지만 군은 결빙기 미끄럼 등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트레킹 구간에 대한 안전자보험에 가입했다.

철원의 대표적인 겨울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한탄강 얼음트레킹은 수심이 깊은 송대소·고석정과 급한 여울로 얼음이 잘 얼지 않는 양합소·순담 일원은 얼음이 두껍지 않을 땐 강을 건널 수 없어 전 구간에서 트레킹을 즐기는데 제한이 많았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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