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만나 비핵화 논의
2차 북미정상회담 협력 약속
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7일(현지시간) APEC 정상회의가 열린 파푸아뉴기니 스탠리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문제 해결의 시점이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또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양국의 이해가 일치한다는 데 공감하는 한편 북미정상회담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문제 해결의 중대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공동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싱가포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네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 제재완화 문제 등에 의견을 나누고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