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근 시장 주요 공약사업
내년도 당초예산 반영 불발
4월 추경 사업비 확보 계획

민선 7기 김한근 시장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인 ‘여성·아동 통합지원센터’(가칭 마더센터) 건립 사업비가 내년도 당초예산에 반영되지 않는 등 초반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김 시장은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여성·아동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공약했다.여성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으면서 임신·출산·육아·건강·자기계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8월 유천동 일원 3800여㎡ 부지에 총사업비 137억 원을 들여 여성·아동 통합지원 시설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그러나 총 사업비가 100억 원을 넘을 경우 강원도 등의 투·융자 심사를 받아야 사업추진이 가능하지만,이 절차를 진행하지 못해 내년도 당초예산에 관련 사업비가 반영되지 못했다.

시는 내년 3월 투융자 심사 등 관련절차를 밟아 4월 추경을 통해 관련 사업비를 확보하는 한편 국비 지원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이어 내년 연말까지 기본설계 등을 진행하고 2020년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준공할 계획이다.이 곳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마더센터,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여성·아동을 위한 통합지원센터가 갖춰진다.

시 관계자는 “건립 등 사업비가 60억~200억 원인 사업은 강원도 투·융자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올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지 못해 내년도 당초 예산에 관련 사업비가 반영되지 못했다”며 “내년 3월 투·융자 심사 등을 거쳐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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