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강릉·정선·평창·양양
호텔예약 10위권 도내 4곳 포함

국내 겨울 여행지로는 단연 강원도가 최고 인기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겨울 여행지 상위 20곳에 강원도 5개 시·군이 포함됐으며 호텔 4곳이 국내 호텔 예약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www.hotelscombined.com)은 19일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와 겨울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국내지역 중에서 강원도는 속초,강릉,정선,평창,양양 등 5곳이 인기 상위 20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또 강원도에 있는 4곳의 호텔이 국내 호텔 예약 상위 20위 안에 포함됐다.특히 강릉의 세인트 존스 경포 호텔과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속초의 라마다 속초 호텔이 각각 1위, 6위, 8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2017년 하반기 상위 20위 중 호텔이 1곳,2018년 상반기 2곳이 순위에 오른 것과 비교해 눈에 띄는 변화다.

호텔스컴바인측은 “강원도의 인기상승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신규 호텔들이 문을 열었고 서울∼강릉 KTX 개통,가을 단풍여행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낭만적인 겨울바다를 바라보며 식도락 여행과 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강원도의 인기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 해외 여행지 중에선 삿포로가 상위 10위권 도시에 이름을 새로 올렸다.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말 체크인 기준 검색량 순위는 오사카와 도쿄 등 일본 도시가 1,2위를 지켰다고 호텔스컴바인측은 전했다.방콕은 작년 동기 8위에서 올해 3위로 급상승했으며,홍콩도 지난해 6위에서 올해 4위로 각각 순위가 높아졌다. 이호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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