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경상북도와 공감대 형성 공조
국회 국토위에 예타면제 방안 건의
동해북부선 조기 착공 대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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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북부선(강릉~제진) 조기착공을 위해 강원도가 경북도와 공조,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을 추진한다.노후화된 강릉~삼척 구간 고속화 개량사업도 본격화된다.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동해선 구간 지역인 △동해남부선 부산~포항(142.2㎞)△동해중부선 포항~삼척(166.3㎞)△동해북부선 강릉~제진(104.6㎞) 일부 구간에 대해 비전철의 전철화와 강릉~제진과 연결되는 강릉~삼척 구간 고속화 개량 사업 추진작업에 착수했다.

동해남부선은 기존 단선 재래식 선로를 복선 및 전철화해 통근형 전동차와 전기 기관차가 운행 중이다.동해중부선 포항~삼척 구간은 포항~영덕 구간에 이어 영덕~삼척 구간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2177억원을 배정,오는 2020년 완공키로 했다.삼척이 종착지인 동해중부선은 경북도의 주요 사업이지만 이 노선은 동해북부선과 직통 연결되는만큼 도와 경북도는 포항~삼척 구간 연결을 협업하고 있다.도는 동해남부선 종착지인 삼척을 넘어 동해까지 전철화사업이 추진돼야한다는 데에 경북도와 공감대를 형성했다.경북도와 지역정치권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포항~동해 전철화사업을 촉구,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방안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국토위는 국토해양부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결과에서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의 예타면제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적극 협의할 것’을 결정했다.박재명 도 건설교통국장은 “포항~동해 전철화 및 강릉~삼척 고속화 개량은 동해북부선 조기착공에 대비한 정책적 준비로 한반도에서부터 시작되는 유라시아 물류 완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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