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정선읍 연결 친환경 숲길 등
곤돌라 활용 산림모델 제시

▲ 정선 가리왕산 생태관광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20일 정선군청에서 열렸다.
▲ 정선 가리왕산 생태관광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20일 정선군청에서 열렸다.
평창동계올림픽 정선알파인센터 ‘존치’와 ‘복원’이 정면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주 무대인 가리왕산의 새로운 산림활용 찾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정선군은 20일 군청에서 가리왕산 청정자연과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자연,사람이 함께 공존하며 힐링할 수 있는 ‘정선 가리왕산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가리왕산을 중심으로 정선알파인센터가 위치한 숙암권역을 비롯해 오도치·휴양림·성마령 권역이 정선읍과 연결될 수 있는 노선들을 전수 조사해 활용 가능한 최적의 노선 선정,숲길의 친환경적 정비 공법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걷기 문화와 지역 활성화 방안 모색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용역 후 산림청 등 관련 부처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군은 정선알파인센터 경기장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문제 갈등을 극복하고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위한 생태관광지 거점 조성으로 숲길을 통한 관광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또 가리왕산이 갖고 있는 산림생태문화를 바탕으로 한 산악형 트레일(걷는길)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걷기 문화를 테마로 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태관광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최근 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 주 무대인 정선 가리왕산 사후활용문제가 새 국면을 맞으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1300m에 설치된 곤돌라를 새로운 산림활용 모델로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공영버스를 활용해 다양한 걷기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가리왕산 생태관광지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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